[매경닷컴 MK스포츠(美 굿이어) 김재호 특파원] 푸에르토리코가 베네수엘라를 크게 이기고 결승 라운드 진출을 자축했다.
푸에르토리코는 19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E조 예선에서 베네수엘라에 1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전 전승을 거두며 E조 1위 자리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3전 전패를 기록했다.
1회 1사 만루에서 T.J. 리베라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낸 푸에르토리코는 9회까지 17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13점을 뽑았다. 7회가 분수령이었다. 5-2로 앞선 무사 2, 3루에서 마이크 아빌스의 안타로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7-2가 됐고, 이어 레네 리베라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7회에만 5점을 내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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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에르토리코는 WBC 2라운드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호세 데 레온이 2 2/3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지오바니 소토(2 1/3이닝), 히람 버고스(2이닝)가
반면, 베네수엘라는 선발 마틴 페레즈가 2 2/3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오래 버티지 못하며 무너졌다. 우여곡절 끝에 2라운드에 진출했지만, 3전 전패를 기록하며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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