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진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알렉스 우드와 개막전 선발이 확정된 클레이튼 커쇼, 두 좌완 선발이 같은 날 다른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우드는 18일(한국시간)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 4 1/3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4개.
사실상 류현진의 가장 큰 경쟁자라 할 수 있는 우드는 네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4 1/3이닝까지 소화 이닝을 끌어올리며 시즌 개막에 한 발 더 다가섰다. 4회 안타 2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실점한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나머지는 허점이 없었다.
↑ 류현진의 강력한 경쟁자인 알렉스 우드가 다시 한 번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 MK스포츠 DB |
같은 날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6피안타 3피홈런 2볼넷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4회 타일러 오닐, 5회 레오니스 마틴, 대니 발렌시아에게 연달아 홈런을 내줬다. 커쇼가 한 경기 3개 홈런을 허용한 것은 정규시즌에서 2013년 이후 한 번도 없었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이날 두 번째
로스 스트리플링은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