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역시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다웠다. 한화 김태균(35)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동점을 만드는 투런포로 만들었다.
김태균은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전 8회말 5-7에 타석에 나서 7-7을 만드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4번 지명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7회까지 1안타 3타점을 올리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8회 폭발했다. 시범경기 들어 홈런이 없었던 김태균은 장민석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넥센 투수 박정준을 상대로 5구째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을 날렸다.
↑ 김태균투런홈런.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질 2017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에서 한화 김태균이 경기 전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