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시범경기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현수는 17일(한국시간)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좌익수로 촐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1회 2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빈센티 벨라스케스를 상대로 볼넷을 고르며 이날 경기 유일한 출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볼넷 3개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크리스 존슨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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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의 김현수가 필라델피아의 경기에서 볼넷 출루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볼티모어는 8회말 공격까지 단 한 명도 안타를 때리지 못하며 노 히터로 끌려갔다. 0-2로 뒤진 9회말 마이클 매리엇을 맞아 디커슨이 안타를 때리며 마침내 무안타의 늪에서 벗어났고, 션 코일이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뉴욕 양키스의 최지만은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말 1루수로 교체 출전,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8회초 첫 타석 무사 1, 3루 기회에서 도모닉 레오네를 맞아 2루 땅볼 아웃되며 3루 주자 빌리 맥키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9회에는 안타로 타점을 뽑았다. 1사 만루에서 루카스 하렐을 상대로 1루수 글러브에 맞고 뒤로 빠지는 안타를 때리며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양키스는 11-5로 크게 이겼다.
오승환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미네소타 트윈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는 2-1 세인트루이스 승리로 끝났다. 4회 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은 구단 휴식일로 경기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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