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앞두고 있는 LA다저스의 류현진(29). 이번에는 이닝을 늘릴 에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구단 스프링캠프 27일차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하루 뒤 선발 등판 예정인 류현진이 3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5일전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2이닝을 소화했다. 이번에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3이닝 투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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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시범경기에서 3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확장 스프링캠프에 잔류할 것이 유력한 훌리오 우리아스의 경우 지난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2이닝을 던졌다.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3이닝 투구를 할 수도 있지만, 일단은 2이닝 투구로 정해진 상태다.
5일에 한 번씩 투구는 시키되, 이닝은 늘리지 않으며 다른 선발들보다 늦은 속도로 시즌을 준비하게 하겠다는 것이 다저스의 계획이다. 올해 스무살인 투수에게 지나치게 많은 이닝을 던지게 할 수는 없기에 내린 결정이다.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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