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선수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황재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월 3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2타수 2안타) 이후 8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 1사 2루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던 황재균은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클리블랜드 선발 조시 톰린을 공략해 투수 옆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공이 느리게 굴러가는 행운이 따랐다.
5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8회 네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18에서 0.346(26타수 9안타)으로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 밝은 표정의 황재균 (영종도=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스플릿 계약을 맺은 황재균이 25일 인천공항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황재균은 메디컬테스트 등을 받고 애리조나로 건너가 훈련할 예정이다. 스플릿 계약은 메이저, 마이너 소속에 따라 연봉 차이가 있다. 2017.1.25 xy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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