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맨유 꺾고 FA컵 4강 진출…캉테 결승골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첼시는 맨유에 1-0으로 승리했다.

↑ 첼시 맨유. 골을 성공시킨 첼시의 캉테(가운데)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英 런던)=AFPBBNEWS=News1

이날 양팀 모두 3-4-3 전술을 가동해 팽팽히 맞붙었다. 전반 11분 맨유의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날린 날카로운 중거리슛은 골포스트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첼시는 15분 에덴 아자르의 슈팅으로 맨유를 흔들어놓았다.
팽팽하던 양 팀 경기가 한 쪽으로 완전히 기운 건 퇴장부터였다. 맨유는 전반 35분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인해 10명이 경기를 뛰었다. 경기 초반부터 밀리던 맨유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반면 첼시는 후반 6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은골로 캉테가 이를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골을 성공시켰다. 첼시는 캉테의 이 골을 그대로 지켜내 짜릿한 승리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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