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을가족캠핑장` 내달 1일 전면 개방

↑ 노을캠핑장 모습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 상부(해발 98m)에 있는 가족캠핑장 '노을캠핑장'을 오는 4월 1일 전면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0년 5월 개장한 노을가족캠핑장은 3만520㎡ 규모에 음수대(4개), 화장실(3개), 샤워실(4개), 전기시설(600W, 102면)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1면당 화덕과 야외 테이블이 구비돼 매년 약 5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노을캠핑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월드컵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매월 15일 오후 2시 다음달 분을 선착순으로 예약 받고 있다. 단, 예약일이 공휴일인 경우 전날 예약을 실시한다. 1인 1면(최대 2박 3일 가능) 예약할 수 있으며, 1면당 이용료는 1만원이다. 전기면을 이용할 경우 30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예약을 취소할 경우 이용일 1일 전까지는 전액 환불된다. 하지만 사용당일은 환불되지 않는다. 단체는 캠핑장 이용료가 30% 할인된다.
숙박형에서 문화형 캠핑문화 조성을 위해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6월~10월), '파크골프장'(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반딧불이 체험장'(화~일 오전 9시~오후 6시), '꿀벌 체험장'(토요일 오후 2~4시) 등 다양한 공원 여가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공원에서 생태요리체험, 환경공방, 족욕과 함께하는 건강교실 등 유료(1000원~3000원) 프로그램도 사전 예약해 참여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