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안토니오 콘테(48·이탈리아) 첼시 감독이 프로축구 이적료 역대 1위 폴 포그바(24·맨유/프랑스)에 대한 경계령을 선수단에 내렸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6-17 잉글랜드 FA컵 준준결승 홈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12차례 정상에 올라 최다 공동 1위에 올라있다. 7번 우승의 첼시도 만만치 않다.
콘테는 첼시 연고지 신문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가 보도한 발언에서 포그바를 ‘최고 중의 최고’라고 칭했다. “모든 상황에서 정상급”이라면서 “헌신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자신을 향상하고자 노력한다. 좋은 기술과 강한 육체, 훌륭한 체력의 소유자”라고 절찬했다.
![]() |
↑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 시절 2013-14 세리에A 득점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포효하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토리노)=AFPBBNews=News1 |
포그바는 2012~2014년 콘테의 지휘 아래 유벤투스 소속으로 79경기 12골 16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90분당 공격포인트 0.42는 이번 시즌 조제 모리뉴(54·포르투갈) 맨유 감독과 함께하며 기록한 0.32의 1.32배에 달한다.
콘테는 “첼시 선수들은 포그바에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특히 페널티박스에 진입하면 각별한 주
유벤투스 콘테 재임 기간 포그바는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팀에 처음 선정됐다. 2013-14시즌 마지막 가르침을 받고 임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에서는 21세 이하 MVP에 해당하는 ‘베스트 영 플레이어’를 수상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