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12일(한국시간) 캑터스리그에서 황재균은 황재균다웠고, 추신수는 추신수다웠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은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7번 3루수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스캇 펠드먼을 맞아 볼카운트 2-2에서 변화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범경기 3호 홈런. 1개는 우측 담장, 2개는 좌측 담장을 넘겼고 좌측 담장 넘긴 2개는 모두 변화구였다. 다시 한 번 파워를 보여주며 자신이 왜 새크라멘토가 아닌 샌프란시스코로 향해야 하는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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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균이 시범경기 3호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샌프란시스코는 9-7로 이겼다. 선발 조니 쿠에토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맷 케인은 두 번째 투수로 등판, 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추신수는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볼넷 1탈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3타석 소화.
3회 2사 3루에서 상대 선발 딜란 코베이를 상대한 추
텍사스는 3회에만 3점을 내는 등 공격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화이트삭스에 5-1로 이겼다. 선발 A.J. 그리핀은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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