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팀 푸에르토리코가 첫 경기를 콜드게임승으로 장식했다.
푸에르토리코는 11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채로스 데 할리스코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WBC D조 첫경기에서 11-0으로 이겼다.
7회말 6점을 추가, 11-0을 만들면서 7회 이후 10점차가 벌어지면 콜드게임이 적용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하루 전 호주가 중국을 11-0으로 이긴데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콜드게임이 나왔다.
![]() |
↑ 푸에르토리코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사진(멕시코 과달라하라)=ⓒAFPBBNews = News1 |
에르난데스는 이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이후 강판됐다. 최종 성적 2 2/3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
푸에르토리코는 6회 코레아, 야디에르 몰리나의 홈런으로 5-0으로 달아났고, 7회에는 2사 2루에서 벨트란의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몰리나, 하비에르 바에즈, 로사리오의 연속 안타, 리베라의 2점 홈런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선발 세스 루고가 5 1/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지오바니 소토가 2/3이
반면 베네수엘라는 믿었던 에이스 에르난데스가 무너진 뒤 쥴리스 챠신(3 2/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 데올리스 게라(0이닝 4피안타 1피홈런 4실점)가 연달아 무너지며 콜드패 굴욕을 안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