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모리뉴(54·포르투갈) 감독의 러시아 원정 환경 비판이 경기 종료 후에도 이어졌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2015-16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준우승팀 로스토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으로 창단 후 첫 맞대결을 펼쳐 1-1로 비겼다. 미드필더 헨리흐 므히타랸(28·아르메니아)이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스웨덴)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실점으로 빛이 바랬다.
공식 기자회견에 임한 모리뉴 감독은 “피치 상태를 생각하면 매우 좋은 경기력이었다”며 로스토프 도착 직후부터의 ‘잔디 언급’ 기조를 이어갔다.
![]() |
↑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이 2016-17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폴 포그바가 공을 다루는 것을 보고 있다. 사진(러시아 로스토프)=AFPBBNews=News1 |
“어린 시절 포르투갈에서 경험한 세미프로나 아마추어 운동장이 떠올랐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맨유 선수들
맨유는 최근 7승 3무로 10연속 무패이자 근래 공식경기 28전 19승 8무 1패의 호조를 이어갔다. 홈에서 치러지는 로스토프와의 2차전은 17일 예정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