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스프링캠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텍사스 레인저스 캠프에도 부상 소식이 들리기 시작했다.
마이크 데일리 레인저스 부사장은 10일(한국시간) 레인저스 캠프 내 부상 소식을 전했다. 가장 눈길이 가는 소식은 우완 선발 앤드류 캐슈너의 부상이다.
이두근 건염 증세에서 회복중, 120피트 거리까지 캐치볼을 늘렸던 캐슈너는 회복 과정에서 부상이 재발하면서 휴식을 취하게 됐다. 최소 며칠간 공을 놓고 상태를 지켜 볼 예정이다. MRI 검진도 다시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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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드류 캐슈너가 이두근 부상으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이런 요인들도 모두 준비하고 있었다"며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캠프에서 여러 명의 투수들이 투구량을 늘리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며 복수의 선발 후보들이 대기중이라고 말했다. 텍사스는 현재 A.J. 그리핀, 치치 곤잘레스, 룰5드래프트로 합류한 마이크 하우스차일드 등이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위해 경쟁중이다.
포수 브렛 니콜라스도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됐다. 데일리 부단장은 니콜라스가 파열된 반월상연골판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고 4월까지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 예정이었던 니콜라스는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부상에서 복귀하는 선수도 있다. 지난해 11월 스포츠 헤르니아 수술을 받은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다. 배니스터는 "복귀가 임박했다"며 11일 LA다저스전, 혹
배니스터에 따르면, 앤드루스는 그동안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10일 훈련에서 이상이 없으면 라인업에 들어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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