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올해 장원삼(삼성)의 부활투를 기대해도 될까. 두 번째 등판은 희망을 갖기에 충분했다.
장원삼은 7일 일본 오키나와현의 아카마구장에서 가진 SK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빼어난 피칭을 펼쳤다. 3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해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이명기를 볼넷으로 내보낸 게 유일한 출루 허용. 그러나 곧바로 2루 도루를 저지했다. 이후 장원삼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SK 야수들이 2루는커녕 1루를 밟기도 어려웠다. 장원삼은 투구수도 29개로 효율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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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장원삼은 7일 SK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9구 무실점의 쾌투를 펼쳤다. 사진=MK스포츠 DB |
장원삼의 호투 속 삼성 타선도 폭발했다. 1회 구자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더니 2회 최경철의 3점 홈런으로 기를 꺾었다. 3회에도 구자욱과 러프의 연속 볼넷 후 이승엽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타선의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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