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최고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7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예상대로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연패를 차지한 우리은행이 시상식을 휩쓸었다.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올 시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를 수상했다. 박혜진은 기지단 투표 99표 중 96표를 받으며 임영희(우리은행)와 배혜윤(용인 삼성생명)을 넘어 통산 3번째 MVP를 차지했다. 올 시즌 박혜진은 평균 13.54득점 5.71리바운드 5.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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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개최됐다. MVP를 수상한 우리은행 박혜진과 신인상을 수상한 KB스타즈 박지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 양재)=김영구 기자 |
외국인선수상도 우리은행에서 나왔다. 198cm 센터 존쿠엘 존스가 카일라 쏜튼(부천 KEB하나은행)과 카리마 크리스마스(구리 KDB생명)를 제치고 영광을 차지했다. 존스는 기자단 투표 99표 중 100%인 99표를 받았다. 존스는 올 시즌 평균 15.8득점 13.5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한 존스는 김단비(인천 신한은행)와 플레넷 피어슨(청주 KB스타즈)을 제치고 우수수비상도 따냈다.
신인상은 역시 ‘슈퍼루키’ 박지수의 차지였다. 박지수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에 입단한 뒤 평균 10.41득점 10.27리바운드 2.77어시스트 2.2블록슛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박지수는 데뷔 시즌에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최고의 감독에게 주어지는 지도상은 위성우 감독에게 돌아갔다. 위성우 감독은 무려 5년 연속 같은 영광을 누렸다. 우리은행의 베테랑 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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