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시즌 61경기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샌안토니오는 5일(한국시간) AT&T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 97-90으로 승리, 시즌 48승 13패를 기록하며 컨퍼런스 상위 8개 팀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20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서부 컨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이어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한때 16점차까지 리드를 허용하며 미네소타에게 4쿼터 중반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4쿼터를 21-13으로 앞서며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에서 14-7로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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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안토니오가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미네소타는 리키 루비오가 11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칼-앤소니 타운스도 24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마이애미 히트는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이 모두 휴식을 취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 120-92로 크게 이겼다. 2쿼터 이후 리드를 잡은 마이애미는 이후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일방적인 승부를 펼쳤다.
고란 드라기치가 23득점,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20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채닝 프라이가 21득점을 올리는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LA클리퍼스는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1-91로 이기며 전날 밀워키 원정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3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허용했던 클리퍼스는 3쿼터를 27-12로 앞서면서 흐름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자말 크로포드가 25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식스맨의 위용을 과시했고, 크리스 폴이 17득점, 블레이크 그리핀이 16득점을
※ 5일 NBA 경기 결과
디트로이트 136-106 필라델피아
토론토 94-101 밀워키
클리블랜드 92-120 마이애미
클리퍼스 101-91 시카고
샬럿 112-102 덴버
멤피스 108-123 휴스턴
미네소타 90-97 샌안토니오
브루클린 116-130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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