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과 일본 등 4개 국가에서 치뤄지는 1라운드 조별예선 일정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6일 개막하는 제4회 WBC에서는 1, 2라운드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4개 팀이 서로 1번씩 붙어 순위를 정하고, 여기서 상위 2개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A조는 '서울 라운드'를 치룬다. 경기일자는 오는 6~10일이며 장소는 고척스카이돔이다. 조 최강으로 분류되는 네덜란드 외에 한국과 대만, 이스라엘이 포함돼 있다. 한국은 6일 이스라엘과 WBC 개막전을 치루며 이어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과의 경기를 소화한다.
B조는 '도쿄 라운드'로 불린다. 경기일자는 오는 7~11일이며 장소는 도쿄돔이다. 일본, 쿠바의 무난한 2라운드 진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호주와 중국이 1승 이상을 목표로 변수를 노린다.
C조는 '미국 라운드'를 치루게 된다. 장소는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이며 경기일자는 오는 9~13일(이하 현지시간)이다. 2강으로 분류되는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 외에 캐나다와 콜롬비아가 포함돼 있다.
D조는 '멕시코 라운드'를 벌인다. 경기일자는 미국 라운드와 같은 9~13일이며 멕시코 중서부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차로스 데 할리스코에서 경기를 치루게 된다. 멕시코와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가 여기에 속해 있다.
WBC 2라운드는 A·B조를 각각 통과한 상위팀들로 꾸려지는 E
마지막으로 미국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20~21일 준결승전과 22일 결승전을 거쳐 대망의 제4회 WBC 챔피언이 결정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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