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풀백을 원한다는 현지 소식이다.
바르셀로나를 근거지로 하는 축구 매체 ‘디아리오 골’은 4일 “메시가 구단에 아스널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22·스페인) 선호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베예린은 2015-16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EPL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오른쪽 수비수/미드필더를 소화하는 베예린은 2003~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육성됐다. 아스널 통산 98전 3골 11도움. 경기당 84.6분을 소화할 정도로 중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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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이 헐 시티와의 2016-17 EPL 홈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베예린은 기동력과 돌파, 크로스가 모두 우수하여 측면에서의 기회창출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스널은 2016년 11월21일 2022-23시즌까지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디아리오 골’은 “메시가 클럽 운영진에 이번 시즌 종료 후 사임하는 루이스 엔리케(47·스페인) 바르셀로나 감독 후임 제1 후보로 호르헤 삼파올리(57·아르헨티나)를 언급했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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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헤 삼파올리가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공을 줍고 있다. 왼쪽은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 오른쪽은 칠레 수비수 가리 메델. 사진(칠레 산티아고)=AFPBBNews=News1 |
2015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칠레 우승을 이끈 삼파올리 감독은 2016년 6월27일부터 라리가 세비야를 지휘하고 있다. 칠레 정상 등극 당시 준우승팀이 바로 메시의 아르헨티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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