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개막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 시즌부턴 비디오 판독이 적용되고, 바뀐 경기규칙도 있는데요.
알고 봐야 재미있겠죠.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FIFA 클럽월드컵 대회 비디오 판독 장면입니다.
올 시즌엔 아시아 최초로 K리그에서도 비디오 판독이 도입됩니다.
주심이 골이나 PK, 직접퇴장이나 제재선수 확인에 대한 최초 판정 이후 의심 가는 부분이 있을 때 수신호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최종 판정에 반영합니다.
비디오 판독에 소요된 시간은 추가시간으로 넘어갑니다.
▶ 인터뷰 : 김진형 / 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 "5월부터 7월까지 저희가 테스트 기간을 거쳐서 7월 말 정도부터 실제 경기기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할 때 선수의 손과 팔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규칙도 생겼습니다.
몸통과 다리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넘지 않았다면 반칙이 아닙니다.
킥오프 때 공을 전방으로 차도록 제한했던 규칙은 사라졌습니다. 올해부턴 어느 쪽으로든 공을 찰 수 있습니다.
심판 재량에 따라 경기 도중 '물 먹는 시간'도 생깁니다. 물론 경기 시간이 그만큼 추가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