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월드컵' WBC 개막 D-5…대표팀 어디까지 올라갈까
↑ WBC 개막 / 사진=연합뉴스 |
'야구의 세계화'를 꾀하며 출범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네 번째 대회가 오는 6일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프로 선수들까지 참가하는 야구 국가대항전 WBC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주도로 지난 2006년 3월에 1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첫걸음을 뗐습니다.
2009년 2회 대회 이후에는 4년 주기로 열려 올해 네 번째 대회를 맞습니다.
1, 2회 대회에서는 모두 일본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2013년에는 도미니카공화국이 결승에서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처음으로 정상을 밟았습니다.
우리나라는 2006년 4강에 오르고, 2009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야구의 강호로 발돋움했습니다.
우승까지 해보자고 달려들었던 2013년에는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이제 한국은 1, 2회 대회의 영광을 이끈 김인식 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기고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과 A조에 속해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1라운드를 치릅니다.
한국은 오는 6일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과 차례로 대결할 예정입니다.
B조에 속한 숙적 일본은 쿠바, 중국, 호주와 7일부터 11일까지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벌입니다.
A, B조 상위 두 팀씩 총
1, 2라운드 모두 각 조에 편성된 팀과 한 번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말썽을 부른 일종의 패자부활전 방식은 사라졌습니다.
준결승·결승전은 20∼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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