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 초청선수 최지만이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젯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2회 상대 선발 카일 켄드릭을 상대로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5회 좌완 에드가 올모스를 상대로 3루수 앞 땅볼, 6회 같은 투수를 맞아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에스테반 플로리알과 대타 교체됐다. 팀은 5-4로 이겼다.
↑ 다나카 마사히로는 2이닝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박병호가 결장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9로 졌다.
그야말로 기록적인 패배였다. 미네소타 타선은 8회초 선두타자 벤지 곤잘레스가 우전 안타로 나갈 때까지 단 한 명도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8회 무사 1, 2루, 9회 9회 2사 1, 3루의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그사이 미네소타 투수들은 선발 헥터 산티아고가 1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 세 번째 투수로 나온 타일러 더피가 2/3이닝 4피안타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반대로 탬파베이 투수진은 선발 알렉스 콥이 2이닝 2탈삼진 무실점, 대나 이브랜드와 알렉스 콜롬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는 새로운 스프링캠프 홈구장인 볼파크 오브 팜 비치에서 개장 경기를 열었다. 워싱턴이 4-3으로 이겼다. 9회 터진 마이클 테일러의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브라이스 하퍼는 1타점 1루타를 기록했다. 휴스턴의 카를로스 벨트란도 4회 홈런을 신고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7로 졌다.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2이닝 2피안타 1피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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