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29·아르헨티나)가 퇴단을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7일 “아궤로는 맨시티에서 자신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시즌이 끝나고 떠날 뜻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공격수 가브리에우 제주스(20·브라질)가 컵 대회 포함 3경기 연속 풀타임 및 3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영향으로 알려졌다.
제주스가 발허리뼈 골절로 5월에나 복귀가 예상되며 아궤로는 주전을 되찾았다. 그러나 ‘더 선’은 “아궤로가 장기적인 맨시티 입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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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가 2016-17 EPL 원정경기 도중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본머스)=AFPBBNews=News1 |
스포츠 방송 ESPN은 “아궤로는 맨시티 벤치 신세를 감수할 생각이 없다”면서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입단 희망 클럽이라고 전했다. 예상 이적료는 6000만
2014-15 EPL 득점왕 아궤로는 맨시티 소속으로 237경기 156골 4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16-17시즌은 컵 대회 포함 29경기 20골 2도움. 90분당 공격포인트 0.92는 클럽 통산(1.05)보다 저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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