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26·프랑스)이 소속팀 변경 계획을 국가대표팀 동료에게 밝혔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스포츠주간지 ‘돈 발론’은 26일 “그리즈만이 미드필더 폴 포그바(24)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클럽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면서 “둘은 프랑스 대표로 소집되면 친하게 지낸다”고 보도했다.
영국 신문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맨유의 여름 이적 시장 제1 목표는 그리즈만”이라면서 “공격수 웨인 루니(32·잉글랜드) 퇴단에 대비하는 성격도 있다”고 주장했다. 예상 이적료는 세계프로축구 3위에 해당하는 8500만 파운드(1206억7365만 원)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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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와 아틀레티코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대비 훈련에 임하는 도중 대화하고 있다. 사진(프랑스 클레르퐁텐)=AFPBBNews=News1 |
공교롭게도 현재 역대 최고액 이적은 2016년 8월9일 포그바의 맨유 복귀다.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는 8925만
그리즈만은 2015-16 라리가 MVP이자 유로 2016 득점왕으로 지난 시즌 클럽과 국가대항전에서 모두 맹활약했다. 아틀레티코 141경기 74골 23도움. 좌우 날개와 섀도스트라이커, 최전방 공격수를 모두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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