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지동원(26·아우크스부르크)이 이번 시즌 2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22일(한국시간) 다름슈타트와의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2-1승)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하여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금년도 리그 16번째이자 컵 대회 포함 17번째 풀타임이다.
후반 40분 스루패스로 공격수 라울 보바디야(30·파라과이)의 오른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2016-17시즌 평균 77.4분을 소화하며 24경기 4골 2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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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동원이 2016-17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독일 쾰른)=AFPBBNews=News1 |
전반에는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으나 후반 도움 포함 2차례 키패스와 그리고 슛과 프리킥유도를 1번씩 하며 소속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아우크스부르크 통산 94경기 12골 5도움. 중앙공격수(35경기 4골 1도움)와 공격형 미드필더(18경기 6골 1도움), 왼쪽 날개(15경기 3골)와 처진 공격수(14경기 1골)로 10차례 이상 기용됐고 오른쪽 날개(4경기 1골) 역할도 했다.
지동원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6경기 1골 2도움)와 선덜랜드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24경기 2골 2도움)에서 90분당 공격포인트 0.6에 육박하는 생산성으로 큰 무대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42경기 10골 8도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를 함께했고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
한편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은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3분 교체될 때까지 지동원과 함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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