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클리퍼스는 정상 전력을 회복했음에도 여전히 무기력했다.
클리퍼스는 25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97-105로 패했다. 시즌 23패(35승). 골든스테이트, 샌안토니오, 컨퍼런스 1, 2위 팀과의 백투백 대결을 모두 패하며 후반기를 연패로 시작했다. 샌안토니오는 44승(13패)을 올렸다.
이날 클리퍼스는 손가락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결장했던 크리스 폴이 복귀, 모처럼 정상 전력을 갖추고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상위권 팀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
↑ 돌아올 사람은 다 돌아왔지만, 클리퍼스는 여전히 무기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폴은 4쿼터 8분 10초를 남기고 토니 파커에게 스틸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 턴오버는 바로 실점으로 이어졌고, 75-85로 벌어졌다. 4쿼터 다시는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
폴은 복귀전에서 1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동시에 4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흠을 남겼다. 블레이크 그리핀은 29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디안드레 조던은 14득점 8리바운드로 기대에 못미쳤다. 벤치에서는 오스틴 리버스가 23득점을 기록했지만, 자말 크로포드가 18분을 뛰며 무득점에 그쳤다.
샌안토니오는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