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란타 호크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포워드 에르산 일야소바(29)를 영입했다.
양 구단은 23일(한국시간) 일야소바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호크스는 일야소바를 받는 조건으로 세븐티식서스에 센터 티아고 스플리터, 그리고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줄 예정이다.
터키 출신인 일야소바는 이번 시즌 53경기 중 40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경기당 14.8득점을 기록중이다. 첫 여섯 시즌을 밀워키에서 보낸 그는 이후 디트로이트, 올랜도, 오클라호마시티를 거쳐 다섯 번째 팀에 자리하게 됐다.
↑ 터키 출신 포워드 일야소바가 애틀란타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애틀란타는 이번 시즌 32승 24패로 동부 컨퍼런스 5위에 올라 있다. 4위 토론토와는 반게임차. 시즌 후반부 순위 경쟁에 들어가야 하는 만큼, 득점력을 보강하기 위한 거래에 나선 모습
필라델피아로 팀을 옮긴 스플리터는 200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8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지명된 브라질 출신 선수다. 통산 경기당 19.4분을 뛰며 8득점 5.1리바운드를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은 엉덩이, 종아리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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