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개인 사정으로 캠프 소집이 늦어지고 있는 조니 쿠에토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보치는 21일(한국시간)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구단 훈련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부친의 건강 문제로 도미니카공화국에 남아 있는 쿠에토에 대해 말했다.
"새로운 소식은 아직 없다"고 입을 연 보치는 "여전히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는 훈련 시설에서 개인훈련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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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에토는 부친의 건강 문제로 현재 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보치는 "조니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는 똑똑하고 스스로 페이스 조절이 가능한 선수다. 지난해에도 처음에는 페이스가 약간 느렸지만, 결국에는 준비를 마쳤다. 그런 경험과 능력이 있는 선수"라며 캠프 참가가 늦어지고 있는 쿠에토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해는 캠프가 일찍 시작했고, 아직 준비할 시간이 많다"며 말을 이은 보치는 "이제 문제는 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갈 수 있느냐다"라며 진짜 걱정할 문제는 WBC 출전이라고 말했다.
쿠에토가 속한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은 오는 3월 10일 캐나다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쿠에토가 그때까지 5~60개의 공을 던질 수
지난해 자이언츠와 6년 1억 3000만 달러에 계약한 쿠에토는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18승 5패 평균자책점 2.79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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