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의 제8회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첫 메달 2개가 모두 스노보드에서 나왔다.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이 19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됐다. 그러나 공식일정은 18일 아이스하키·컬링 예선부터 시작됐다.
역시 개막식에 앞서 19일 오전 10시부터 치러진 스노보드 대회전에서는 이상호(22·한국체육대학교/스포티즌)가 남자 금메달, 최보군(26·국군체육부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스노보드는 동계올림픽은 1998년, 아시안게임은 2003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의 해당 종목 종합경기대회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에서 한국은 2003년 하프파이프 동메달 및 회전 은메달이 처음이자 마지막 입상이었다.
이상호는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대회전 금·은메달 및 회전 동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아시안게임으로 성인 메이저대회 첫 입상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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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가 2015 FIS 세계선수권 대회전 예선에 임하고 있다. 사진(오스트리아 쇤베르크나히탈)=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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