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31회 하계올림픽경기대회 남자축구대표팀 동료였던 공격수 석현준(26·데브레첸)-류승우(24·페렌츠바로시)가 동유럽 무대에서 맞붙었다.
2016-17 헝가리 넴제티 버이녹샤그(전국선수권) 1부리그 20라운드 데브레첸-페렌츠바로시가 19일(한국시간) 치러졌다. 0-0으로 끝난 경기에서 석현준과 류승우는 후반 35분부터 동시에 뛰었다.
석현준은 24분을 소화하며 헝가리 데뷔전을 치렀다. 데브레첸은 지난 13일 석현준을 남은 시즌까지 임대해왔다. 원소속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투와의 계약은 2019-20시즌까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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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현준-류승우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대비 국내 훈련을 함께 한 모습. 사진(파주NFC)=김재현 기자 |
류승우도 임대 선수 신분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8월30일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페렌츠바로시로 보내졌다. 원소속팀과는 2017-18시즌까지 약정이 맺어져 있다.
이번 시즌 13경기 2골 4도움. 정규리그에서 2차례 풀타임 포함 4경기 연속 선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석현준은 3골, 류승우는 3골 2도움으로 한국의 준준결승 진출에 공헌했다. A매치에서도 11경기 4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석현준과 달리 류승우는 아직 성인대표팀 경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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