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5)이 유럽클럽대항전에서도 최근 중용 기조를 이어간다는 현지 예상이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3시(한국시간)부터 벨기에 1부리그 KAA 헨트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6일 토트넘의 4-2-3-1 대형 사용 및 손흥민 선발 왼쪽 날개 기용을 점쳤다.
손흥민이 헨트전 스타팅 멤버에 포함된다면 선덜랜드와의 EPL 23라운드 원정경기(0-0무)부터 5경기 연속이 된다. 2017년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10차례 공식전에서 7번 주전으로 나서는 것이다.
손흥민은 2015년 8월25일 이적료 3000만 유로(363억1470만 원)에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입단 후 70경기 19골 11도움. 헨트를 상대로 20번째 득점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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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맨시티와의 2016-17 EPL 원정경기에서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FA컵 3·4라운드에서 3골을 몰아친 기세를 이어가면 토너먼트 3경기 연속 득점도 바라볼 수 있다. 유로파리그로 한정하면 2015-16시즌 16강 2차전 홈경기(1-2패)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이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에 데뷔하여 7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는 30경기 11골 6도움. 클럽 통산과 비교하면 경기당 출전시간(53.5→61.8분)과 90분당 공격포인트(0.72→0.83) 모두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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