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의 2017 시즌 등번호가 확정되었다. 특히 무랄랴는 2016년 사용하던 5번에서 88번으로 등번호를 바꿔 이유가 주목된다.
2016년 11월 29일 브라질 샤페코엔시 선수단이 탑승한 비행기가 추락해 대다수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희생된 선수 중 클레베르 산타나(Cleber Santana)는 2012~13년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무랄랴와 함께 활약하며 친분을 쌓았다. 클레베르가 사용하던 등번호는 88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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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무랄랴. 사진=포항스틸러스 |
무랄랴 외에도 손준호가 8번(기존 28번), 김진영이 1번(기존 21번), 알리가 4번(기존 22번), 우찬양이 26번(기존 35번), 김종석이 28번(기존 34번)으로 등번호를 바꿨다.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의 포지션별 등번호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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