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도류’로 유명한 일본 닛폰햄 파이터스 오오타니 쇼헤이(23)의 오른쪽 발목 부상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13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닛폰햄이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닛폰햄은 지난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메사에 위치한 시카고 컵스 훈련장에서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이후 전세기를 이용해 15시간의 비행을 거쳐 12일 오키나와에 도착해 나고시영구장에 캠프를 차렸다. 오오타니는 이날 처음으로 팀 전체 훈련에 참가해 빠른 부상 회복 속도를 알렸다. 오오타니는 이날 오후 열린 팀 훈련에서 비록 유니폼을 입지 않았고, 스파이크도 신지 않았지만, 가벼운 워밍업부터 시작해 캐치볼을 했고, 외야 중견수와 좌익수 사이에서 러닝을 하는 등 기본 훈련을 무리없이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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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닛폰햄 파이터스의 오오타니 쇼헤이. 사진=MK스포츠 DB |
닛폰햄 투타 핵심인 오오타니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에도 제외됐다. WBC출전은 불발됐지만, 개막전 등판을 목표로 몸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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