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앤드류 베닌텐디(22)가 미국 유력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꼽은 리그 유망주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베닌텐디는 11일(한국시간) 베이스볼아메리카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유망주 탑 100에서 1위에 선정됐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레드삭스에 지명된 베닌텐디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팅 등급상 타격 70점, 파워 60점, 스피드 55점, 수비 60점, 팔힘 50점을 받았다.
최저 20점에서 최고 80점까지 부여하는 이 점수는 50점이 평균, 60점은 상위권 팀의 주전급, 70점은 올스타급, 80점은 명예의 전당급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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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닌텐디가 베이스볼아메리카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유망주 탑100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베닌텐디는 이미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타율 0.295 출루율 0.359 장타율 0.476 2루타 11개 2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디비전시리즈에서도 3경기에 출전, 9타수 3안타, 2루타와 홈런 한 개씩 기록하며 큰 무대에서 위축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보스턴에서 한때 동료였던 요안 몬카다(화이트삭스)가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2015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 댄스비 스완슨(애틀란타)이 3위를 차지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선발 알렉스 레예스는 투수 중 가장 높은 4위에 자리했다. 지난 여름 시카고 컵스가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양키
이밖에 오스틴 매도우스(외야수, 피츠버그), 코디 벨린저(1루수, 다저스), 아메드 로사리오(유격수, 메츠), 닉 센젤(3루수, 신시네티), 윌리 아담스(유격수, 탬파베이)가 6위부터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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