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발목부상으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는 출전이 무산된 오오타니 쇼헤이(22·닛폰햄)가 이도류답게 타자로서 개막전에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8일 일본 언론 스포츠닛폰 보도에 따르면 오오타니는 소속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현지에서 기존보다 약 3배 무거운 특수 공을 타격하는 훈련을 소화했다. 부상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 오오타니는 “무거운 공을 사용해 오른쪽 발목(부상부위)을 점검했다. 오늘은 괜찮은 편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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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에이스 오오타니 쇼헤이(사진)가 타자로서 시즌 개막전 출전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오오타니의 부상소식은 일본열도에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WBC 우승을 노리던 일본 대표팀은 현역 메이저리거 투수들이 전원 불참하는 가운데 오오타니마저 출전을 포기해 우승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도류답게 한 때 타자출전은 가능하다 점쳐졌지만 이내 대회 출전자체를 포기했다. 현재는 수술가능성도 제기된 상태. 국제대회를 떠나 시즌 개막전 전망도 불투명했다.
다만 오오타니는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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