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 보이' 이용대 선수는 지난해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고 해외 무대에서 활약해왔는데요.
해외에서 최고 스타 대접을 받고 이번에 국내로 복귀하게 됐는데 기대가 큽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장이 번쩍번쩍하고 팬들의 함성으로 요동칩니다.
세계적인 배드민턴 선수들이 뛰는 인도 프리미어리그의 열광적인 분위기인데, 이용대는 뭄바이 주장을 맡아 지난 시즌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윙크 세리머니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이용대는 이번엔 환한 미소로 인도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 인터뷰 : 이용대 / 요넥스
- "체육관이 떠나갈 정도로 환호하기 때문에 소름 돋을 정도로 좋았고, 우리나라도 그런 문화가 생겨서 배드민턴이 조금 더 발전했으면."
이용대는 지난해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뒤 인도는 물론 중국 무대에서 활약해왔습니다.
올해 창설 예정인 코리안리그를 앞두고는 국내 팀과 계약하고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대 / 요넥스
- "새로운 도전이고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조금 더 선수 생활을 오래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고요."
국내 휴식기엔 해외 리그 참가를 병행하겠다는 이용대.
그의 색다른 경험과 도전이 국내 배드민턴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