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베테랑 좌완 J.P. 하웰(33)을 영입한다.
'ESPN'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버스터 올니는 1일(한국시간) 블루제이스가 하웰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신체검사 등 세부 절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계약 규모가 1년 300만 달러라고 전했다.
↑ J.P. 하웰이 토론토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80마일 중반에서 90마일에 달하는 싱커와 너클커브, 체인지업이 주무기다. 2010년에는 왼 어깨 관절와순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으며 시즌 전체를 쉰 경력이 있다.
다저스에서는 4년간 264경기에 등판, 205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64경기에서 50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09로 부진했다. 그러나 9이닝당 볼넷(2.7개)과 탈삼진(7.8)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수비무관 평균자책점(FIP)도 3.
토론토는 브렛 세실이 FA 자격을 획득한 이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하며 생긴 공백을 이번 영입을 통해 메우게 됐다. 토론토는 현재 40인 명단에 아론 루프, 맷 더모디, 채드 지로도 등 세 명의 좌완 불펜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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