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부활을 준비하고 있는 거포 박병호(31·미네소타)가 출국날짜를 확정하며 재기의 첫 발을 내딛었다.
박병호의 에이전시 리코스포츠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병호가 2월2일 인천공항에서 KE031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짧은 인터뷰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귀국한 박병호는 아쉬움 남는 빅리그 첫 해를 보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네소타와 최대 5년간 1800만불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한 그는 많은 주목 속 시즌 초반 호쾌한 장타력을 뽐내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4월 한 달간 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주전도약에도 청신호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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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운 빅리그 첫 시즌을 마친 박병호(사진)가 2월2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사진=MK스포츠 DB |
박병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개인훈련에 매진한 뒤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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