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해킹 사건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다.
'FOX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3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카디널스 구단 직원이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 내부 통신망을 해킹한 것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카디널스 구단은 2017년 드래프트 상위 지명권 두 장(56순위, 75순위)과 200만 달러의 벌금을 애스트로스 구단에게 변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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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구단을 해킹해 물의를 일으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한 리그 사무국의 징계가 확정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 사건은 카디널스 스카우트 책임자였던 크리스 코레아가 애스트로스 구단의 내부 정보망에 불법 접속한 사건이다. 코레아는 지난해 여름 징역 46개월형을 선
코레아가 법정에서 중징계를 받은 것과 달리 카디널스 구단이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받은 것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번 사건을 코레아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내렸기 때문이다. 코레아에게는 영구 제명 징계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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