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올스타 게임 식전행사에서 인기 팝가수 저스틴 비버에게 강도 높은 바디체킹을 한 은퇴 선수 크리스 프롱거가 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는다.
'야후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프롱거가 리그 사무국 선수 안전 부서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미안 에체배리아 선수 안전 부문 부사장이 이를 발표했다.
프롱거는 하루 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올스타 게임 식전행사로 열린 셀러브리티 게임에서 상대편 선수로 출전한 비버를 벽으로 밀치며 강하게 바디체킹했다. 그가 해맑게 웃으며 비버를 밀치는 순간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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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VP 출신 전직 선수 크리스 프롱거(왼쪽)은 저스틴 비버(오른쪽)에게 강도 높은 바디체킹을 선물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야후스포츠는 현역 시절 여덟 차례 징계를 받았던 그가 선수 안전 문제와 관련해 해명하는 것은 새로울 것이 없지만, 현재 그가 선수 안전 부서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상한 일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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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체배리아 선수 안전 부문 부사장은 자신의 부서에서 일하는 프롱거가 이 문제에 대해 해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애체배리아 트위터 |
이번 올스타 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메트로폴리탄 디비전 선수들에게는 1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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