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학생) 황석조 기자] 승리했으면 의미가 더해졌을 경기서 SK가 아쉬움을 삼켰다. 문경은 SK 감독은 턴오버를 패배원인으로 꼽았다.
서울 SK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서 76-84로 아쉽게 패했다. 3쿼터까지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으나 4쿼터 집중력에서 밀렸다.
이날 경기 SK로서는 승리하면 의미를 더할 내용이 많았다. 우선 지난 12월31일, 처음으로 시도되는 새해 매치업에서 오리온을 꺾었기에 다시 한 번 오리온과 맞이하는 설 새해매치업 결과가 관심을 이끌었다. 이날 문경은 감독을 비롯한 SK 코칭스태프는 이날 한복을 차려입고 지휘하는 이색 팬서비스까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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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맞이 한복을 차려입고 지휘한 문경은 감독. 다만 경기는 아쉽게 패했다. 사진(잠실학생)=천정환 기자 |
하지만 경기는 아쉬웠다. 4쿼터 연속 턴오버가 발생하며 팽팽했던 흐름이 무너졌다. 최부경 역시 아직 적응기가 필요해보였다. 경기 후 문 감독은 “4쿼터 첫 공격부터 연속으로 턴오버가 나왔다. 리바운드와 턴오버가 결정적”라고 패배원인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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