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유타 재즈의 고든 헤이워드가 팀을 승리로 이끌며 올스타 선발을 자축했다.
헤이워드는 27일(한국시간)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LA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32분을 뛰며 24득점을 기록, 팀의 96-88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서부 컨퍼런스 올스타 리저브에 선정, 생애 첫 올스타 출전 기회를 얻은 헤이워드는 이날 경기에서 14개의 슈팅 중 7개를 성공시켰다. 3점슛은 6개중 1개, 자유투는 10개중 9개를 넣었다. 리바운드 3개, 어시스트 2개, 스틸 1개를 동시에 기록했다.
↑ 유타의 고든 헤이워드는 홀로 24득점을 올리며 올스타 선발을 자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레이커스는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빛났다. 루 윌리엄스가 20득점, 조던 클락슨이 16득점, 이비카 주박이 1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에서 109-98로 이겼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45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특히 4쿼터에만 10개 슛을 던져 7개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빅터 올라디포가 17득점, 스티븐 아담스가 15득점을 기록하며 그를 따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겼지만, 팀에서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에네스 칸터가 2쿼터 도중 의자를 주먹으로 치다가 오른손이 골절되는 악재를 만났다.
댈러스는 웨슬리 매튜스(오른 엉덩이 염좌), 덕 노비츠키(휴식), J.J. 바레아(왼 종아리 염좌), 데론 윌리엄스(왼 엄지발가락 염좌) 등 주전 네 명이 모두 결장한 가운데 경기를 치렀다. 전반 한때 7점차까지 앞섰지만, 후반 흐름을 뺏겼다. 해리슨 반즈가 31득점, 세스 커리가 11득점, 저스틴 앤더슨이 17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덴버 너깃츠는 펩시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127-120으로 이겼다. 니콜라 요키치는 27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다닐로 갈리나리가 23득점, 윌 바튼이 16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덴버는 이겼지만, 역시 웃을 수 없었다. 4쿼터 종료 1분 47초를 남기고 요키치가 코트에 넘어지며 부상을 입은 것. 다리를 절며 라커룸으로 들어간 그는 X-레이 검진 결과 골절은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왼 엉덩이 염좌 부상 진단을 받았다. 하루 뒤 MRI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피닉스는 에릭 블레드소가 28득점, 데빈 부커가 24득점, TJ 워렌이 21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두 팀은 이틀 뒤 장소를 피닉스로 옮겨 다시 맞붙는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9-103으로 이겼다. 폴 조지가 32득
미네소타는 칼-앤소니 타운스가 33득점 10리바운드, 잭 래빈이 23득점, 앤드류 위긴스가 21득점을 기록하며 인디애나를 추격했지만,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