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명가 재건을 외치는 삼성 라이온즈가 41일간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삼성은 오는 30일 오전 9시1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KE113편을 이용해 괌으로 출국한다. 2월 11일까지 레오팔레스리조트 내 야구장 시설에서 펼쳐질 1차 캠프는 체력 훈련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2월 12일은 이동일이다. 새벽 KE112편으로 괌에서 일시 귀국한 뒤 곧바로 오전 9시40분에 OZ172편으로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삼성은 오키나와에서 총 12번의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닛폰햄, 한신, 요미우리, DeNA, 히로시마 등 일본 팀(5경기)과 우선 맞붙은 뒤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넥센 히어로즈 등 국내 팀(7경기)을 상대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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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왼쪽)과 구자욱. 사진=MK스포츠 DB |
스프링캠프는 김한수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15명과 이승엽, 장원삼, 윤성환, 구자욱, 박해민 등 선수 48명이 참가한다. 가벼운 발뒤꿈치 통증을 느낀 백상원은 치료 후 중도 합류할 예정이
한편, 삼성 2군은 6년 연속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올해는 원활한 연습경기 일정 확보 차원에서 장소를 대만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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