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호세 바티스타가 마침내 토론토로 돌아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바티스타와 계약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블루제이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왔지만 자리를 찾지 못했던 바티스타는 결국 원 소속팀의 품에 안겼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등 현지 언론이 전한 계약 내용은 1년 계약에 2년 옵션이 추가된 형태다.
↑ 호세 바티스타와 토론토가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7년 1800만 달러의 연봉이 보장돼 있으며, 2018년에는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으로 1700만 달러의 연봉이 걸려 있다. 2019년 옵션은 연봉 2000만 달러짜리 베스팅 옵션이다. 2년간 도합 300경기에 출전하며 건강을 유지하면 자동 적용된다.
바티스타는 여기에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할 당시 포함했던 관중 인센티브도 추가했다. 홈관중 350만 명이 왔을 때 15만 달러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10만명이 늘 때마다 추가로 돈을 받아 최대 90만 달러까지 챙길 수 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339만 2299명의 관중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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