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역시 일본 야구의 아이콘답다. ‘괴물’ 오오타니 쇼헤이(23)에 대해 소속팀 닛폰햄 파이터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의 관리도 철저하다.
18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닛폰햄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투타에서 닛폰햄 전력의 핵인 오오타니는 당연히 이 명단에 포함됐다. 닛폰햄은 지난해부터 애리조나에 캠프를 차린다.
하지만 구리야마 감독은 오오타니를 관리할 생각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오오타니를 연습경기 2경기 정도에 내보내지 않고 휴식을 줄 계획이다. 더구나 오오타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로도 뽑혀 체력적인 문제가 올 겨울 화두이다.구리야마 감독은 “미국에서 무리는 안 시킨다. 경기 출전이나 이런 부분은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아무래도 지난해 일본시리즈와 대표팀 평가전까지 많은 이닝과 많은 타석에 들어섰다. 구리야마 감독은 “피로는 남아있을 것이다. 그런 때 부상이 무섭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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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타니 쇼헤이.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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