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좌완 불펜 제이크 디크맨(29)이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한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등 현지 언론은 18일(한국시간) 존 다니엘스 레인저스 단장의 말을 인용, 디크맨이 다음주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수술로 디크맨은 2017시즌 전반기를 뛰지 못한다.
디크맨은 최근 레인저스 구단과 255만 달러에 새해 연봉에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디크맨의 대장에 이상이 있음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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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7월 텍사스에 합류한 디크맨은 좌완 불펜으로 자기 몫을 해주고 있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니엘스는 "선수 경력이 아닌 그의 개인 건강을 먼저 생각해서 처음에는 연말까지 기다려보자는 생각이었다. 선수와 의료진이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그의 개인 건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7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콜 하멜스와 함께 텍사스로 팀을 옮긴 디크맨은 지난 시즌 6
이번 시즌 텍사스 불펜진의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었던 그의 이탈로 레인저스는 새로운 좌완 불펜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현재 40인 명단에는 알렉스 클라우디오, 다리오 알바레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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