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현대건설이 GS칼텍스에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1세트를 GS칼텍스가 가져갔으나 2세트를 현대건설이 되찾았다. 3세트 다시 GS칼텍스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갔지만 4세트를 현대건설이 따내며 승부는 원점으로 흘렀다. 최종 5세트에서 현대건설로 승부가 갈렸다.
1세트는 GS칼텍스의 공격이 매서웠다. 이소영과 강소휘가 주도하는 방식이 효과를 일으켰다. 반면 현대건설은 연일 범실을 기록하며 자멸한 측면이 컸다. 2세트는 심기일전한 현대건설의 분위기. 에밀리의 공격이 살아난 가운데 이번엔 반대로 GS칼텍스가 대거 범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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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이 치열한 공방전 끝에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2 신승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5세트 역시 뜨거운 공방전. 초반에는 GS칼텍스 분위기였으나 황연주와 양효진 공격이 살아나며 분위기는 점점 현대건설 쪽으로 흘러갔다. 결국 흐름을 유지한 끝에 현대건설이 15-9로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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