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최근 한국 모 킥복싱 대회사에서 ‘국내 첫 여자 아이돌 격투기 데뷔’를 알렸다. 그러나 이제 ‘도전 의사’인 것과 달리 당장 내일 방송경기에 선보이는 여성그룹이 있다.
희귀·난치병 어린이 돕기 자선 격투단체를 표방하는 ‘엔젤스파이팅’은 14일 KBS스포츠월드(88체육관)에서 제2회 대회를 개최한다. ‘KBS N 스포츠’로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다.
스타큐빅 엔터테인먼트의 4인조 여자 아이돌 ‘러브큐빅’은 중국·일본·홍콩·말레이시아 등에서 퍼포먼스와 건강미를 호평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엔젤스파이팅의 취지에 동감한 이들은 2명은 선수, 나머지 둘도 ‘스페셜 엔젤걸’로 참가한다.
리더 신혜와 동료 디제이 피카는 엔젤스파이팅 여성 2:2 스페셜 매치에 나온다. 신혜는 “어릴 적부터 몸이 약했는데 운동을 하며 건강해졌다”면서 “아픈 아이들을 돕는다는 생각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출전 이유를 밝혔다.
2016년 10월 첫 대회를 연 엔젤스파이팅은 삼성서울병원과 협약하여 입장수익을 희귀·난치병 아동 수술비 및 생활안정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러브큐빅 다른 구성원 사랑과 아영은 라운드걸 역할로 대회를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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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인조 그룹 ‘러브큐빅’ 리더 신혜(왼쪽)와 디제이피카(오른쪽)가 ‘엔젤스파이팅’ 2:2 여성 스페셜 매치에 출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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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인조 그룹 ‘러브큐빅’ 사랑(왼쪽)과 아영(오른쪽)은 ‘엔젤스파이팅’에 ‘스페셜 엔젤걸’로 참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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