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게 일격을 허용했다.
클리블랜드는 12일(한국시간) 모다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86-102로 패했다. 지난 유타 원정에 이어 서부 원정에서만 2연패를 기록했다.
일방적인 승부였다. 1쿼터 중반 이후 리드를 잡기 시작한 포틀랜는 4쿼터 한때 24점차까지 도망가며 원정팀을 일방적으로 몰아세웠다. 하루전 LA레이커스 원정에서 역전승을 거둔 기세를 몰아 동부 컨퍼런스 최고 승률팀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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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블랜드가 서부 원정에서 2연패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포틀랜드는 C.J. 맥컬럼이 5개의 3점슛을 림에 꽂으며 27득점을 올렸다. 벤치에서 시작한 알란 크랩도 24득점을 기록했다. 다미안 릴라드가 14득점, 모리스 하클레스가 13득점, 알-파르크 알미누가 11득점 12리바운드의 성적을 남겼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에서 4개 어시스트를 기록, 통산 어시스트 순위에서 팀 하더웨이를 제치고 15위에 올랐다. NBA 역사상 득점 통산 10위, 어시스트 통산 15위 안에 모두 포함된 유일한 선수가 됐다.
LA클리퍼스는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105-96으로 승리, 새해들어 5연승을 달렸다. J.J. 레딕이 22득점 6리바운드
올랜도는 아론 고든이 28득점, 니콜라 부세비치가 16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어깨 통증으로 결장한 서지 이바카의 공백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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