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20대. 여전히 싱그럽게 보이는, 혹은 보이고 싶은 30대.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게 당연히 좋지만 안한다고 해도 하늘이 무너지는 나이는 아니다. 하지만 40대부터는 상황이 180도 다르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으면 무조건 운동을 해야 한다.
“푹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늘 피곤을 달고 산다.”
이 기사를 읽는 ‘아재’라면 ‘내 얘기인데…’라고 생각할 것이다. 특별하게 어디가 아픈 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 이유는 간단하다. 몸이 운동 좀 하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맹꽁이배’여 안녕! 조각 몸매 미중년을 꿈꾸며 찾은 헬스장. 옛날 생각하고 운동하면 십중팔구 며칠 못 간다. 거울에 비친 모습이 예전 같지 않듯 팔팔했던 몸은 추억의 저 편으로 떠났다. 마흔에 시작하는 운동은 방법이 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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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내 몸을 망친다>는 발칙한 제목의 책을 냈던 축구대표팀 주치의 출신 나영무 재활의학 전문의가 <마흔부터 시작하는 백세운동>이란 책을 냈다. 240쪽의 책을 요약하면 딱 한 문장이다.
“마흔부터는 운동하는 법을 바꿔야 한다!”
저자는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며 얻은 경험으로 책을 썼다.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어 백세운동’, 원하는 곳을 강화하는 ‘부위별 백세운동’, 아픈 곳이 생겼을 때 하는 ‘질환별 운동’. 직접 만든 운동법을 사진을 곁들여 설명했다. 한번 훑어보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마흔부터
전광열 기자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