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수원삼성이 노동건에 현금을 얹는 조건으로 베테랑 골키퍼 신화용(33)을 포항스틸러스로부터 영입했다.
수원은 11일 ‘골키퍼 노동건을 포항에 1년 임대하고 이적료를 더하는 조건으로 신화용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
구단은 ‘K리그에서 13년간 287경기에 출전한 K리그 대표 골키퍼 신화용의 영입은 수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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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용 옷피셜. 사진=수원삼성 |
‘최고의 골키퍼 이운재 코치를 GK코치로 영입해 이 코치의 지도하에 더욱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화용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팀에 합류해 13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시작하는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신화용은 2004년 포항에 입단해 줄곧 스틸야드의 골문을 지켰다. 2009년 K리그 베스트일레븐
포항으로 임대를 떠나는 노동건(26)은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2014년 수원에 입단해 K리그에서 42경기를 누볐다.
2015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일조하며 병역 면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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